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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이야기/식(食)덕후

[명동 진까스] 보배 같은 돈까스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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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진까스] 보배 같은 돈까스 맛집



명동에 가면 사실 먹을게 많이 없는 것 같다. 명동 교자 칼국수나 프랜차이즈 정도? 이 날도 명동에서 밥을 먹을 일이 있었는데 뭘 먹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었다. 사실 '명동맛집'이라고 검색하면 엄청난 양의 중복된 정보들이 있기 때문에 메뉴를 하나 공략해서 알아보자 했다. 이 날은 고기랑 튀김이 맛있는 돈까스가 먹고 싶었다.




사실 진까스는 명동 골목 골목중에서도 구석에 있어서 찾기가 쉽진 않았다. 그래서인지 더욱 더 맘에 들기도 했다>_< 왠지 숨은 맛집을 가는 듯한 기분..? 여기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찾는 곳임에는 틀림이 없겠지만 내가 방문한 날은 비도 오고 해서 그런지 한산했다. 진까스가 있는 골목은 영화 '검은사제'의 뒷골목과 비슷했다.




내 이름과 똑같은 보배'진'자를 쓰고 있어서 더욱 친근함이 느껴졌다. ㅎㅎ 




7시 30분 정도가 된 시간이었는데 이 시간대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지 정말 조용했다.




7시 30분 정도가 다 되어가는 때여서 영업시간이 끝난다는건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8시라가 마감이라고 하는걸 보니 우리가 마지막 손님이었나보다.




일본어로 적혀 있는 메뉴! 읽을 수는 있지만 한국어 메뉴판이 있으니 그걸로.. 여기 사장님이 일본인이라서 그런지 일본 감성이 묻어나는 그런 가게였다. 나는 여기서 가장 유명하다는 특선 진까스로 주문했다! 가격도 이정도면 쏘쏘!




나는 바깥에서 돈까스를 잘 먹는 편이 아닌데 여기 돈까스는 정말 최고였다.. 튀김 옷이 얇아서 바삭함이 남달랐고 고기는 육즙이 남아 있어서 촉촉했다. 미소 된장국은 조미료 맛이 아니라 직접 만든 맛이었고 밥도 고슬고슬 최고였다!




아니 무엇보다도 고기 두께가 꽤 두꺼웠다. 뭐 밀푀유 돈까스처럼 두꺼운 건 아니었지만 튀김은 마치 과자처럼 바삭거리고 고기는 손가락 두께만큼 두꺼워서 씹는 맛도 아주 쏠쏠했다. 




돈까스는 깨가루와 같이 섞은 소스에 찍어먹어야 제맛~_~ 돈까스 튀김이 거의 옛날통닭처럼 얇다보니 느끼하지 않아서 소스를 찍지 않아도 술술 들어갔다. >_< 




촉촉한 육즙이 느껴지는 진까스.. 명동 올 때마다 갈 곳이 하나 더 생겨서 너무 좋다. 바깥에서 먹는 돈까스는 느끼해서 잘 안먹는데 여기는 앞으로도 자주 올 수 있을 것 같다! 바삭바삭 츄릅 진까스 사랑입니다. (내가 먹은 진까스는 단점이 없어서 포스팅을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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