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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일주] 5주간의 터키 중서부 일주 [터키일주] 5주간의 터키 중서부 일주 터키를 다녀온 것이 언제인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게시물을 올려야 할 지를 모르겠다. 35일동안 빠짐없이 일기는 썼다지만 다녀온지 꽤 되어서 기억도 많이 나지 않고, 지금 물가랑 많이 다를 것 같기도 하고 여행기를 올리는 것보단 사진을 올리는 게 나을 것 같다. 엽서로 만들어 놓은 사진들도 올리고, 홈페이지에 게시한 터키 사진들도 올려야겠다. 다녀온지 몇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터키로 다시 돌아가는 꿈을 여러번 꾼다. 20대에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를 꼽으라면 터키. 가장 행복했을 때를 꼽으라면 터키에 있을 때. 한 번 더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터키. 라고 말할 정도로 머릿속에 박힌 여행지이다. 요즘 삼성 갤럭시 S7 광고에 카파도키아가 나오던데, 미추어버릴 지경이.. 더보기
[순남시래기] 삼청동에서 먹는 한식의 맛 [순남시래기] 삼청동에서 먹는 정갈한 한식의 맛 무얼 먹어도 맛있겠지만, 속이 불편하거나 자극적인 음식이 싫을 때 우리는 정갈한 밥집을 찾게 되는 것 같다. 삼청동에도 다양한 밥집이 있는데, 그 중에는 적당한 가격대와 뛰어난 맛을 자랑하는 순남시래기가 있다! 알고보니 순남시래기는 테이스티로드에 나온 곳이라고 한다. 맛집 프로그램을 잘 믿진 않지만 그래도 이런 타이틀이 있으니 왠지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이? 우선 메뉴는 시래기국 단품이나 시래기국이 들어간 정식 메뉴가 있다. 떡갈비나 수육과 함께 먹어도 좋을 것 같다. 가격대가 비싸지 않아서 자주 와서 먹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식중독에 걸린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라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먹으러 온거니까.. 유자 탱탱 막걸리는 다음에 마셔보는 것으로ㅠ.. 더보기
[도쿄야끼] 생생정보 전복낙지갈비탕 맛집! [도쿄야끼] 생생정보 전복낙지갈비탕 맛집! 요즘들어, 여행기보다 맛집 글을 더 올리는 것 같아 뭔가 주객이 전도된 기분이다.. 하지만 이곳은 예전부터 꼭 벼르던 곳이라 포스팅을 꼭 해야겠다는 굳은 마음가짐으로 다녀왔다. 생생정보를 본 엄마가 꼭 알아봐달라고 한 이 도쿄야끼는 합정에 위치한 고기집이다. 원래는 고기를 파는 가게인데 점심 특선으로 '전복 낙지 갈비탕'을 8,000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선보이고있다. 방송 후라 그런지, 저녁에도 이 메뉴를 같은 가격에 제공해준다고 한다. 물론 주말에도 같은 가격! 이니, 평일 점심에 꼭 맞춰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고기 외에 식사 메뉴도 이렇게 다양하게 있는 것 같다. 오늘 우리의 목적은 봄철 보양식 '전복낙지 갈비탕'! 가게 안으로 들어서니, 사람이 바글바글.. 더보기
[엉터리 생고기] 고기를 실컷! 무한리필로 먹고 싶을 때 [엉터리 생고기] 고기를 실컷! 무한리필로 먹고 싶을 때 오랜만에 지인들을 만날 일이 있어 여의도로 향했다. 여의도에는 엄청 두껍고 맛있는 생삼겹살을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기에, 요즘 날씨만큼 가벼운 발걸음으로 도착했다. 점심메뉴도 있지만, 우린 브레이크타임 이후 5시에 딱 맞춰 도착해 거하게 저녁을 먹을 계획이었다. 엉터리 생고기의 다짐인가보다. 믿을 수 있고 신선한 고기를 사용하는데 '엉터리'라 이름 붙이심은..? 네이밍은 의문스러웠지만 여기 말대로 맛 좋고 질 좋으면 그만>__< 술을 못해서 일반 소주는 싫어하는데 이렇게 맛있는 술은 좋다. 아이유가 광고하고 있는 이슬톡톡 소주. 3도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스파클링이다. 참이슬 자몽이라던지 석류 시리즈보다 훨-씬 맛있다. 소주 향이 안나.. 더보기
[닛코日光] 도쿄여행 6일차(2)_주젠지 호수 [닛코日光] 도쿄여행 6일차(2)_주젠지 호수 1월의 도쿄는 한국의 늦가을 같았고 닛코는 그냥 초겨울 날씨였다. 주젠지 호수는 추울 것 같아 여행 막바지에 처음 목도리를 꺼내 두르고 다시 료칸을 나섰다. 날씨가 정말 끝내줬다! X) 구름이 많아서 자기들끼리 뭉치는 바람에 그늘진 곳들도 보인다. 구름이 꼭 손에 잡힐 것 같았다. 이 주변을 지나가면서 여러번 보게 되는 신쿄. 닛코는 일본 불교 중 하나인 천태밀교의 발상지라고 한다. 닛코를 산악신앙의 중심지로 만든 쇼도대사가 급류 때문에 발이 묶이자 강을 건널 수 있게 빌었고, 붉은색과 청색 뱀이 나타나 다리 구실을 해주었다고 한다. 그래서 신쿄는 '뱀다리'라는 별명이 있다. :) 7번 신쿄 정류장에서 주젠지호수로 가는 주젠지 온천행 버스 시간표이다. 12시.. 더보기
[닛코日光] 도쿄여행 6일차(1) [닛코日光] 도쿄여행 6일차(1) 닛코에 도착한 첫 날은 매우 피곤했으며 4-5시가 되어가서 관광지를 보지 못했다. 오늘은 일찍 일어나서 료칸 조식도 맛있게 먹고 햇살 좋은 날 관광지로 향했다. '린노지' 가는 길을 화살표를 따라 가는데 표지판이 끊겨 지나가던 할아버지에게 기을 여쭈었다. 저 간판에 써 있는 글씨는 무슨 '동쪽에서 비추는 큰 권력이 나타날 것'이라는 의미 같은데.. 내가 보기엔 그냥 한자 그림 같다. 큰 건물을 짓는 듯한 공사장을 지나오니, 린노지 매표소가 나왔다. 이곳에서 린노지+다이유인 입장권을 함께 끊으면 좋다. 그런데 이게 웬일? 아까 옆으로 지나온 커다랗고 높은 공사장이 린노지란다. 여행객에게 가장 짜증나는 순간인 '공사' 시즌ㅡㅡ 문제의 린노지. 공사중이라 내부에 있던 유물이나.. 더보기
[일본료칸] 닛코 토칸소, 첫 료칸 입성기 (2) [일본료칸] 닛코 토칸소, 첫 료칸 입성기 (2) 료칸에 오면 객실이 어떤지도 중요하지만 온천과 가이세키 요리를 빼놓을 수 없다. 특히 료칸 2일차와 3일차에 즐겼던 온천! 2일차 아침에 먹은 조식. 저녁 메뉴와는 다르게 간소하다. 굉장히 간소해보이는데 다 먹고나면 배가 부르다. 게다가 따듯한 국과 두부요리까지 있어서 속도 든든하다. 좋아하는 연어도 잘 먹고, 처음 먹는 낫토도 맛있게 먹었다. 근데 정말 낫토는 먹기가 불편하다... 젓가락을 돌돌 말아도 먹다보면 입 주위와 턱에 낫토 줄이...ㅠㅠ 료칸을 나서는 길. 료칸 앞으로 이 길을 쭉 나와서 오른쪽으로 꺽어지면 관광지로 가는 길이 나온다. 료칸 주위는 이렇게 나무가 많다. 꼭 숲 속에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정말 상쾌하다. 그냥 여기에 돗자리를 깔.. 더보기
[Cafe BUBU] 망원동, 분위기 좋은 카페 부부 [Cafe BUBU] 망원동, 분위기 좋은 카페 부부 이 날은 유난히 기분이 좋았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난 후라 더 좋았을지는 모르지만 봄이 왔음을 분명하게 알리는 햇살 덕분에 그런 것 같다. 어딘가 조용하고 햇빛이 잘 드는 카페에 가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을 때, 지인이 그런 카페를 안다며 데려온 카페가 바로 '카페부부'였다. 일반 주택을 개조한 모습인 카페 부부는 입구부터가 굉장히 다정한 느낌이었다. 날씨가 조금 더 따뜻해지면 야외 좌석에 앉아도 좋겠다. 이곳에서는 가끔 공연도 열린다고 한다. 얼마나 좋을까? 밤이 되면 저 위에 달아놓은 전구도 켜고, 공연을 볼 수 있다니! 문을 열고 내부로 들어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모습. 정말 채광이 좋은 카페인 것 같다. 이곳에 원래 있던 주택에 살던 사람들은 .. 더보기
[코브라파스타클럽] 선택된 사람만 입장 가능한 파스타 맛집! [코브라파스타클럽] 선택된 사람만 입장 가능한 파스타 맛집! 아는 지인의 소개로 코브라파스타클럽(cobrapasta club)이라는 곳을 알게 됐다. 예약하고자 하는 바로 전날, 밤 10시 30분에, 코브라파스타클럽의 인스타 계정에 메시지를 보내면 예약이 접수된다. 물론 메시지를 보냈어도 선택이 안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객을 애타게 하는 맛집이다. 시간과 이름, 인원, 전화번호 등을 메시지 창에 입력해뒀다가 10시 30분이 되면 바로 보내야한다. 예약 전 인스타 팔로우는 필수겠다. 어쨌든 나는 실패하고 지인이 성공해서 같이 가게 되었다. 흑흑.. 13:00시 예약이었던 우리 일행 중, 내가 먼저 도착하게 되었다. 간판도 없고 네이버 지도에 나오지 않는다. 그냥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 희우정로 1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