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일투어 방콕 원정대] "방콕, 혼자여도 충분해" [내일투어 방콕 원정대] "방콕, 혼자여도 충분해", 본격 힐링여행 권장 프로젝트 -사진출처: pexels- 항상 덕업일치의 삶을 꿈꾸고 있는지라 여행과 관련된 일을 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최근의 필리핀 취재여행 이후 집-회사를 오가는 전형적인 직장인의 루틴을 반복하다가 이번 내일투어 방콕 원정대를 발견하게 됐다. 여태껏 이렇게나 멋지고 매력적인 태국을 가보지 않고 뭘 했던 걸까? 여행자들의 성지로 대표되는 방콕에는 어떤 즐거움이 있을지 궁금했다. 소란스럽지 않고 여유롭게 방콕의 순간 순간을 즐기는 힐링 여행을 해보고 싶다. 여행자의 눈을 뜨게 해주는 달콤한 열대과일과 맛깔나는 음식도 먹고, 마사지도 받고, 화려한 왕궁과 루프탑에서의 야경을 보면서 안도의 숨을 내쉬었으면 한다. 이런 여행을 할 수 있길.. 더보기
[필리핀 일로코스] 일로코스 여행 일러스트 [필리핀 일로코스] 일로코스 여행 일러스트 **해당 포스팅에 있는 그림의 무단 사용을 금지합니다** 이번 필리핀 일로코스 취재여행을 다녀오면서 잡지에 함께 실을 수 있었던 몇 장의 일러스트.. 라기 보다는 끄적임에 불과하지만, 나름 한 장 한 장 그리면서 재밌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했다. [취재를 함께한 원정대원들] 고맙게도 원정대원들이 한동안 이 그림으로 프로필 사진을 해주었다. 길진 않았지만 행복했었다 ㅋㅋ [일로코스 여행 지도] 취재여행을 하며 체험했거나 갔던 명소들을 대부분 그려 넣었다. 그린 후 한 지도에 모아 넣는게 번거롭긴 했다. 좀 더 숙련되고 더 많이 그리다보면 나아지겠지ㅜㅜ [일로코스 여행 지도에 들어간 랜드마크] 마음에 안드는 랜드마크들은 빼 버리고 멋대로 이것들만 남김.. [일로코스 .. 더보기
[필리핀 일로코스] 일로코스 취재여행 Overview [필리핀 일로코스] 일로코스 취재여행 Overview 필리핀 일로코스? 아무리 모르는 여행지가 많다지만 이렇게 낯선 이름이 있을까 싶었다. 트래비 원정대가 아니었다면 몰랐을 이곳은 2018년의 첫 행선지이기도 했다. 한 해의 첫 시작부터 취재를 갈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감사했고 잘 알려진 곳이 아니라 더욱 좋았다. 취재는 1월 26일부터 30일까지 총 4박5일 동안 다녀왔다. 일로코스 라왁시티 공항에 도착했을 때 받았던 환영 인사는 당분간 잊지 못할 것 같다ㅋㅋ 일로코스는 필리핀의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고향이자 필리핀 루손섬 북서부에 위치한 곳으로 한국 사람들에게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여행 명소였다. 필리핀에서도 가장 더운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기에 잔뜩 겁을 먹고 갔지만, 이상할 만큼 추위를 많이.. 더보기
[삼청동 맛집] 정갈한 한식, 소선재 [삼청동 맛집] 한옥에서 먹는 정갈한 한식, 소선재 | 겨울이 끝나갈 무렵, 미세먼지가 자욱했지만 기어코 바깥으로 나왔다. 일본에서 고모할머니가 오셨는데 주말을 맞아 함께 나들이를 가기로 1주일 전부터 약속했기 때문이다. 고모할머니는 자유분방하시고 오픈 마인드이신데다가 항상 주옥같은 말씀만 하셔서 내게 정말 특별한 분이다. 언제나 쿨한 교훈을 주시고 젊은 세대인 우리와도 말이 잘 통하셔서 나중에 할머니가 된다면 이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롤모델이라고 할까나? 고모할머니가 일본에는 없는 한식이 드시고 싶다고 하셨고, 프랜차이즈의 깊이감 없는 한식보다는 깔끔하고 정갈한 것을 찾고 있었다. 도쿄에 놀러갔을 때 고모할머니가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셨고, 내가 사드릴 기회도 많이 없던 터라 이번에는 내가.. 더보기
[모로코_메르주가] 사하라 사막투어(1일차) [모로코_메르주가] 사하라 사막투어(1일차)_에잇벤하두-다데스 아브도가 나를 위해 차려준 스페셜한 조식을 먹고 숙소 스텝들과 인사를 했다. 이른 아침이었지만 언제 또 볼 수 있는 사람들인지 몰랐기에 마음을 다해 한 명 한 명 인사를 나눴다. 원래 시간보다 1시간이나 일찍 아침을 차려준 아브도, 믿을 수 없는 맛의 세계로 인도한 셰프 카디자, 적극적으로 이것저것 친절하게 알려주던 리야드 주인 아사드! 모두 안녕. 카디자는 날 꼭 끌어 안아주며 배웅해주었는데 품이 따뜻해서 좀처럼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ㅠㅠ 아침 7시 15분에 나를 데릴러 온 사람은 투어회사 사장이었는데, 세 번째 보는 얼굴이라고 반가웠다. 차를 타고 가서 한 장소에서 모였는데, 내가 마지막으로 내린 바람에 투어 회사 밴에는 제일 불편한 가.. 더보기
[모로코_마라케시] C'est la vie, 마라케시 (3일차) [모로코_마라케시] C'est la vie, 마라케시 (3일차) 오늘 아침도 역시 새소리가 아름답게 들렸다. 머나먼 타지 땅에서 숙면을 취하고 새소리로 아침을 맞이하다니, 여행할 때마다 감동하는 순간이다. 오늘은 엘 바디 궁전과 바히아 궁전을 가는 날이었다. 마라케시에서의 마지막 날이었기에 여유롭게 기념품 쇼핑도 하다가 시간이 남으면 하맘에 들를 생각이었다. 저녁엔 아사드, 아나스와 약속이 있었다. 아사드가 얘기한 식당에 '유명한' 감자튀김을 먹기 위해서였다. 저녁~심야 담당 직원인 아브도도 함께 가면 좋을 것 같아 물었지만 아무래도 근무시간이라 아브도는 힘들었다. 오늘은 카디자가 쉬는 날이라 아브도가 차려주는 아침을 먹었다. 화장으로 무장하고 길을 나서려는데, 프랑스와 스티브가 인사를 했다. 본인들은 .. 더보기
[모로코_마라케시] 쿠킹클래스 in 마라케시(2일차) [모로코_마라케시] 쿠킹클래스 in 마라케시(2일차) 아침에 눈을 뜨니 새소리가 가득했다. 마치 어느 국립공원이나 휴양림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상쾌한 소리였다. 눈을 비비고 일어나 세수도 하고, 선크림을 챠덕챠덕 바르고 눈썹도 심혈을 기울여 그리고 아침을 먹으러 나왔다. 새소리를 BGM으로 정갈히 아침 먹을 준비를 하고 카디자가 차려주는 모로칸 전통 식사로 아침을 맞이했다. 모로코 사람들은 아침을 간단히 먹는데, 빵과 여러 종류의 잼이나 치즈를 발라 먹는다. 그리고 오렌지 주스는 무조건 착즙으로 짜서 주는데, 아프리카에서의 오렌지는 당도 300%라 주스 맛이 꿀맛이다ㅠㅠ 잼도 대단한 맛이다. 그 흔한 딸기잼도 딸기 향이 200% 업그레이드 되어 착향료 먹는 줄 착각할 정도로 풍미가 대단했다. 나머지 이.. 더보기
[모로코_마라케시] 마라케시 사막투어 선택하기 [모로코_마라케시] 마라케시 사막투어 선택하기 마라케시는 사막투어를 시작하는 곳으로 가장 유명하다. 페스에서 시작해서 마라케시로 오거나 페스로 돌아갈 수도 있지만, 많은 투어 회사들이 마라케시에 몰려 있어 프로그램을 살펴보거나 가격 흥정을 하기에 좋다. 페스에서 사막투어를 하면 소규모로 할 순 있겠지만 알아볼 사항이 너무 많기도 해서(투어 회사가 많지 않아서 선택의 폭이 많지도 않다.) 대부분 마라케시에서 투어를 신청한다. 사람 많이 몰리는 곳에 노이즈(불만)도 많지만, 그만큼 정보가 많기도 해서 편리하긴 하다. 메르주가로 직접 가서 거기서 투어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마라케시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메르주가 코스는 제외하며, 2017년 10월에 다녀온 투어를 기준으로 정보를 남긴다. 마라케.. 더보기
[모로코_마라케시] 생애 첫 마라케시(1일차) [모로코_마라케시] 생애 첫 마라케시(1일차) 마라케시로 이동한다는 생각에 아침부터 잠을 설쳤다. 평소에는 일어날 때마다 의미 없는 1분, 2분을 부여잡았는데 여행지에만 오면 자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 게다가 오색찬란한 마라케시로 갈 생각에 기분이 들떠 있었다. 호텔 알 왈리드에서 평범한 조식(그냥 빵에, 그냥 잼에, 달콤한 과일 정도?)을 먹고 가방을 들고 나와 호텔 바로 앞에 있는 카사 보야져 역으로 갔다. 아침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굉장히 더웠다. 해가 쨍쨍 아주 두피를 살균해주고 있었다. 어제 카사 보야져역에 내리자마자 미리 표를 사둬서 바로 플랫폼으로 이동했다. 시간은 충분했고 기차만 제시간에 오면 되는 거였다. 연착도 5분 정도밖에 되지 않았고, 다행히 기차 탑승도 잘 했다. 기차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