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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이야기/태국

[태국 방콕 여행] 수코솔 호텔 숙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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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여행] 수코솔 호텔 숙박후기





항공사 승무원들이 애정한다는 5성급 힐링 호텔인 수코솔 호텔!

이번 방콕 여행의 절반 일정동안 내가 묵었던 룸은 어땠는지, 수영장이나 스파 등의 시설은 어떤지 소개한다. :)


나는 일정상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인스펙션부터 진행한 후에 내 방을 살펴봤는데,

글을 읽는 사람들은 방 상태가 어떤지를 가장 궁금해 할 것 같아 룸 사진 먼저!





수코솔 호텔 로비에서 이렇게 체크인을 했다. 

수코솔 호텔은 주변에 마분퐁(MBK)센터, 시암 스퀘어, 짐 톰슨 하우스, 프라투남 시장 등의 관광지와 인접해있고

수완나품 공항에서 공항철도로 바로 올 수 있어 위치면에서는 갑인 것 같다.





체크인을 완료하고 방 키를 받았다. 호텔 복도는 이렇게 생겼는데, 바닥 카펫 덕분인지 고풍스러운 느낌도 난다.





방으로 들어오니 이렇게 침대가 뙇!!

방콕 일정 중 2일을 이곳에서 같이 머물 언니와 침대를 보고 소리를 질렀다.

그 이유는 바로바로 ..





이것 때문!! 수건을 접어서 코끼리 모양으로 한 것도 귀여운데,

선물까지 하나씩 놓여져 있었다. 수건은 너무 귀여워서 풀지도 못하고 저대로 둠..





상자를 열어보니 반짝반짝 광이 나는 툭툭 장난감이 있었다.

후에 관광지를 돌아다니며 보니, 기념품으로도 판매되고 있던데 호텔에서 이렇게 기념품으로 주니 정말 좋았다.

매우매우 방콕스러운 바람직한 선물!





선물을 고이 모셔두고 침대를 살펴봤다. 베개는 딱딱하지 않고 말랑말랑해서

머리를 낮게 하고 잘 수 있어 편안했다. 게다가 좋은 향도 났다.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는 편이라, 반바지를 입고 자면 추울 수도 있겠다.

적당히 얇은 긴팔 긴바지를 입으면 딱 좋다.





방 한켠에 있던 테이블에는 이렇게 장식용이 아닌 실제 과일도 있었다.

람부탄, 사과, 바나나 그리고 이름 모르는(나만 모르는) 열대과일들!

짐도 풀기 전에 룸메 언니와 하나씩 다 까먹어봤다. 모두 달고 맛있었다. :)





전체적으로 방이 어떻게 생겼는지 사진에 담을 수가 없어서

동영상으로 살짝 담아봤다.





곧바로 화장실로 어메니티 구경을 하러 갔다.

우선 화장실 거울은 이렇게 넓고 길어서 여러 사람과 화장 할 때도 무리가 없다.

그리고 화장실이 넓어 보이는 착시효과까지..





수코솔 호텔 어메니티는 별달리 있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호텔 이름으로

용기에 담겨져 있었다. 샴푸&컨디셔너, 바디 샤워젤, 로션이 있는데

머릿결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라면 본인 것을 따로 가져오면 되겠다.





변기도 한켠에 있다. 해외 국가에서 자주 보는 것이지만

저 비데는 봐도 봐도 익숙하지가 않다. 사용법도 익숙하지 않다..


욕조도 꽤나 길고 넓어서 다리 긴 서양인들도 무리 없이 목욕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키가 작아서 다리가 끝까지 닿지 않았다. 쥬륵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커피와 티. 비용을 내고 먹는 땅콩, 그리고 유리컵들


사진에는 없지만 가운과 실내 슬리퍼도 모두 있다.

굳이 개별로 가져올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방 구경은 이쯤 해두고 인스펙션을 하면서 봤던 호텔 시설들을 소개한다.


가장 먼저 헬스클럽! 여행 가서 호텔에 묵으면서 헬스클럽에서 시간을 보내는게 잘 이해가 안됐는데

한여름 뙤양볕에 나가는 것보다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는 이런 시설에서

한나절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헬스클럽에는 트레이드 밀, 그리고 웨이트 기구들이 몇 가지 있었고,

안쪽으로는 요가나 맨몸 운동을 하기 좋은 공간도 있었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쾌적하게 운동할 수 있는 것 같았다.

조식 먹기 전에, 혹은 저녁 일정을 끝내고 들어와서 잠시 운동하면 좋겠다.

물론 난 그러지 않았지만..ㅎㅎ





그 다음은 스파 시설! 개인적으로 동남아시아 국가로 여행할 때

호텔에서 마사지를 한 번쯤 받아보고 싶었는데, 수코솔 호텔 스파는 어떨지 궁금했다.





아로마 제품은 바와 스파 제품도 보였고, 그 밖에 향이 좋은 다른 브랜드도 많아 보였다.





가장 중요한 수코솔 호텔 스파 가격! 시그니처 마사지(90분)가 2,600바트 정도였다.

호텔 서비스 차지가 붙으면 가격이 달라질 듯 하다.


트래디셔널 타이 마사지(90분)와 아로마테라피 마사지(60분)는 1,800바트였다.

발 마사지(60분)도 발만 하는데 1,800바트..

미니 릴렉스 시리즈도 다양했다.





바디 스크럽과 페이스 트리트먼트, 또는 스파 패키지 가격도 있다.

나는 서민이라, 얼굴 하나 하는데 1,800바트를 쓰느니 온 몸을 마사지 받는 것을 선택할 것 같다.





오일 마사지가 아닌 건식 마사지는 이렇게 밝은 공간에서 받게 되고,





오일 마사지는 이렇게 안에서 받게 된다.

안쪽으로 욕조와 샤워 시설도 있는데 사진은 커플 스파룸이다.





대망의 수영장 두둥두둥! 수코솔 호텔 수영장은 사진으로 본 것처럼 적당히 넓고 깨끗했다.

물 주변으로 꽃과 풀이 있어 햇볕의 열을 식혀줄 것 같았고

물은 계속해서 흐르는데다가 관리를 잘 해서인지 벌레 한 마리 보이지도 않고 깨끗했다.


게다가 뒤쪽으로 보이는 작은 정자에서는 발 마사지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냥 앉는 곳이 아니니, 저기 앉지 말고 선베드에 앉도록 하자..





수심은 앞쪽 1m50cm 정도, 뒤로 갈수록 1m80cm까지 깊어진다.

수영을 잘 하지 못하더라도 수영장 키판을 빌려주기 때문에(무료) 누구나 놀기 좋다!


수영장 바로 옆에 탈의 및 샤워가 가능한 락커룸이 있어서 방에서부터 수영복을 입고 내려오지 않아도 된다.

그냥 보통 옷을 입고 내려와서 샤워실에서 한 번 씻은 다음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수영장으로 뛰어들면 된다.


락커룸 앞의 직원에게 룸넘버를 말하면 수건과 함게 락커 키를 준다.

따로 타올을 갖고 내려올 필요도 없겠다.




 


인스펙션 때는 수영을 하지 못했지만, 호텔에 머무르는 내내 나도 이렇게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내곤 했다.


사람도 많지 않아서 혼자서 유유히 수영하다가 선베드에 앉아 음악도 듣고

물도 마시고 잠깐 낮잠도 잤다가 다시 수영도 하고..!





또 다른 날 수영하러 왔다가 같이 노는 애들 아련하게 쳐다보기도 하고..

얘들아 니들이 좋을 때다.





수영장을 보고 난 후에는 LIN-FA라는 중식당 구경도 했다.

사실 중식당 구경이 가장 먼저였는지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인스펙션 순서는 큰 관련이 없을 것 같다.


큰 호텔에는 이렇게 꼭 큰 중식당이 하나씩 있는 것 같다.

가족 단위로 왔다거나 미팅차 방문한 사람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장소 같다.





베스트 레스토랑으로 2017년 2018년 선정되었는데,

이 식당을 정말로 단골로 오는 사람들은 본인 젓가락을 두고 다닌다고 한다.


오자마자 하는 말은 아마 '늘 먹던 걸로 주세요~'가 될 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호텔 1층에 있는 Baan Siam 기념품 샵. 세상에나, 귀여운 것들로 가득하다.





각종 도자기나 열쇠고리, 손수건 등의 기념품도 있고

애기들이 좋아할만한 인형, 그리고 그 인형 옷까지(너무 귀여워서 경악) 있었다.





이 가방은 개인적으로 패턴이나 모양이 마음에 들고 가격도 나쁘지 않았는데

아직 쇼핑도 하지 못한 여행 첫날이라 구입하지 않았다.


그대로 까먹고 체크아웃을 해버렸다고 한다..ㅠㅠ






1층 로비에 있던 바! 안쪽으로 쭈욱 들어가면 이렇게 빛나는 바를 볼 수 있다.

내가 갔을 때에는 오후 5시~7시까지 칵테일 1+1, 혹은 맥주/와인 무료 리필 행사를 하고 있었다.


나 같은 서민 여행자는 한 번 여행 오면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때문에

고급 바에서 여유롭게 보낼 시간이 없었다.


언젠가는 결혼해서 남편이랑 오면 이런 곳에서 사치 부리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





호텔 인스펙션을 마치고 수코솔 호텔 디너를 즐기러 내려왔다.

뷔페식으로 먹는 곳이었는데, 아담한 공간이었지만 구석구석 다양한 메뉴가 가득했다.





가장 먼저 달려간 회 코너. 참치 회와 연어, 게살, 문어 등이 있다.

마침 내가 갔을 때 직원분께서 적정량을 덜고 있었다.





수코솔 호텔의 또 다른 장점인데, 이곳에는 타이 음식이 많았다.

다른 호텔의 경우 웨스턴 스타일의 음식들이 많은데, 수코솔 호텔에는

조식, 디너 메뉴에 모두 특색 있는 타이푸드가 많아 음식 체험하기에 정말 좋았다.





그리고 누구나 먹을 수 있는 튀김 메뉴, 바베큐 메뉴도 있었다.

꽤나 먹을게 다양해서 고르기도 어려웠다. 사진은 다 찍지 못했지만 초콜릿 퐁듀도 있었고

케이크류와 과자류도 많아서 후식도 실컷 먹을 수 있다.




 


다음 날 아침에 조식을 먹으러 내려왔는데

5성급 호텔이라 그런지, 아침 일찍부터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부지런한 사람들.. 벌써부터 이렇게 자리가 꽉 차 있었다.




  


조식 메뉴는 디너 때 먹었던 메뉴와는 조금씩 달랐다.

아침에 먹기 좋은 태국 현지식들도 많았는데, 쌀국수도 맛있다고 한다.


아침부터 내 접시 채우고 먹느라 이렇게 사진에 소홀했다니..

사실 사람들이 바글거리는데 카메라를 들이대기도 좀 어려웠다ㅜㅜ;;





나는 면요리와 단백질 음식들을 덜어와서 먹었다. 포만감과 스테미너에는 단백질만한게 없는 것 같다.

라고 말하기에는 탄수화물이 너무 많아보이지만, 이 다음 접시에서 단백질과 과일을 많이 먹었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던 수코솔 호텔!

시설이면 시설, 서비스면 서비스, 음식이면 음식 흠 잡을 데가 없었던 곳.


다음번에는 가족끼리 혹은 연인과 함께 와서 시간을 보내면 정말 좋겠다.

방콕에 다시 왔을 때 재방문 의사 200%!!!





5성급 수코솔 호텔에서 묵을 수 있는

내일투어 방콕 금까기가 궁금하다면!

[내일투어 방콕 금까기] 태국 방콕여행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