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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특별할 것 없는 하루가 시작됐다. 특별할 것 없다고 말하기엔 아직 하루 초반이지만 창문 밖으로 보이는 63빌딩도 밤새 안녕했고 갈월동의 은행나무도 여전히 노랑노랑하다.
아침 기온이 점점 떨어지고 있어서 정말 정말 좋다. 더운 날씨가 가고 이제 곧 겨울이 온다는 거겠지? 오늘 아침엔 입김도 나더라! 곧 모락모락 김이 나는 붕어빵을 호호 불며 먹을 날이 오겠지!! 라는 생각에 벌써부터 겨울 준비를 하고 있다.
내 나름의 겨울 준비로는 캐롤을 듣는 것!! Michael Buble, Andrea Bocelli는 물론이거니와 다양한 캐롤송을 듣다보면 크리스마스가 곧 올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게다가 그 느낌 때문에 크리스마스 당일보다 그 날이 오기전까지의 날들이 더 좋다.
그러니까 얼른 겨울이 왔으면 좋겠고, 그 겨울이 머물렀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겨울도 지나가버리면..+1살.....
날씨야 얼른 추워져라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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