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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사막투어

[모로코_메르주가] 사하라 사막투어(1일차) [모로코_메르주가] 사하라 사막투어(1일차)_에잇벤하두-다데스 아브도가 나를 위해 차려준 스페셜한 조식을 먹고 숙소 스텝들과 인사를 했다. 이른 아침이었지만 언제 또 볼 수 있는 사람들인지 몰랐기에 마음을 다해 한 명 한 명 인사를 나눴다. 원래 시간보다 1시간이나 일찍 아침을 차려준 아브도, 믿을 수 없는 맛의 세계로 인도한 셰프 카디자, 적극적으로 이것저것 친절하게 알려주던 리야드 주인 아사드! 모두 안녕. 카디자는 날 꼭 끌어 안아주며 배웅해주었는데 품이 따뜻해서 좀처럼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ㅠㅠ 아침 7시 15분에 나를 데릴러 온 사람은 투어회사 사장이었는데, 세 번째 보는 얼굴이라고 반가웠다. 차를 타고 가서 한 장소에서 모였는데, 내가 마지막으로 내린 바람에 투어 회사 밴에는 제일 불편한 가.. 더보기
[모로코_마라케시] 마라케시 사막투어 선택하기 [모로코_마라케시] 마라케시 사막투어 선택하기 마라케시는 사막투어를 시작하는 곳으로 가장 유명하다. 페스에서 시작해서 마라케시로 오거나 페스로 돌아갈 수도 있지만, 많은 투어 회사들이 마라케시에 몰려 있어 프로그램을 살펴보거나 가격 흥정을 하기에 좋다. 페스에서 사막투어를 하면 소규모로 할 순 있겠지만 알아볼 사항이 너무 많기도 해서(투어 회사가 많지 않아서 선택의 폭이 많지도 않다.) 대부분 마라케시에서 투어를 신청한다. 사람 많이 몰리는 곳에 노이즈(불만)도 많지만, 그만큼 정보가 많기도 해서 편리하긴 하다. 메르주가로 직접 가서 거기서 투어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마라케시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메르주가 코스는 제외하며, 2017년 10월에 다녀온 투어를 기준으로 정보를 남긴다. 마라케.. 더보기
[모로코_마라케시] 생애 첫 마라케시(1일차) [모로코_마라케시] 생애 첫 마라케시(1일차) 마라케시로 이동한다는 생각에 아침부터 잠을 설쳤다. 평소에는 일어날 때마다 의미 없는 1분, 2분을 부여잡았는데 여행지에만 오면 자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 게다가 오색찬란한 마라케시로 갈 생각에 기분이 들떠 있었다. 호텔 알 왈리드에서 평범한 조식(그냥 빵에, 그냥 잼에, 달콤한 과일 정도?)을 먹고 가방을 들고 나와 호텔 바로 앞에 있는 카사 보야져 역으로 갔다. 아침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굉장히 더웠다. 해가 쨍쨍 아주 두피를 살균해주고 있었다. 어제 카사 보야져역에 내리자마자 미리 표를 사둬서 바로 플랫폼으로 이동했다. 시간은 충분했고 기차만 제시간에 오면 되는 거였다. 연착도 5분 정도밖에 되지 않았고, 다행히 기차 탑승도 잘 했다. 기차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