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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케시 사막투어

[모로코_마라케시] 쿠킹클래스 in 마라케시(2일차) [모로코_마라케시] 쿠킹클래스 in 마라케시(2일차) 아침에 눈을 뜨니 새소리가 가득했다. 마치 어느 국립공원이나 휴양림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상쾌한 소리였다. 눈을 비비고 일어나 세수도 하고, 선크림을 챠덕챠덕 바르고 눈썹도 심혈을 기울여 그리고 아침을 먹으러 나왔다. 새소리를 BGM으로 정갈히 아침 먹을 준비를 하고 카디자가 차려주는 모로칸 전통 식사로 아침을 맞이했다. 모로코 사람들은 아침을 간단히 먹는데, 빵과 여러 종류의 잼이나 치즈를 발라 먹는다. 그리고 오렌지 주스는 무조건 착즙으로 짜서 주는데, 아프리카에서의 오렌지는 당도 300%라 주스 맛이 꿀맛이다ㅠㅠ 잼도 대단한 맛이다. 그 흔한 딸기잼도 딸기 향이 200% 업그레이드 되어 착향료 먹는 줄 착각할 정도로 풍미가 대단했다. 나머지 이.. 더보기
[모로코_마라케시] 마라케시 사막투어 선택하기 [모로코_마라케시] 마라케시 사막투어 선택하기 마라케시는 사막투어를 시작하는 곳으로 가장 유명하다. 페스에서 시작해서 마라케시로 오거나 페스로 돌아갈 수도 있지만, 많은 투어 회사들이 마라케시에 몰려 있어 프로그램을 살펴보거나 가격 흥정을 하기에 좋다. 페스에서 사막투어를 하면 소규모로 할 순 있겠지만 알아볼 사항이 너무 많기도 해서(투어 회사가 많지 않아서 선택의 폭이 많지도 않다.) 대부분 마라케시에서 투어를 신청한다. 사람 많이 몰리는 곳에 노이즈(불만)도 많지만, 그만큼 정보가 많기도 해서 편리하긴 하다. 메르주가로 직접 가서 거기서 투어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마라케시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메르주가 코스는 제외하며, 2017년 10월에 다녀온 투어를 기준으로 정보를 남긴다. 마라케.. 더보기
[모로코_마라케시] 생애 첫 마라케시(1일차) [모로코_마라케시] 생애 첫 마라케시(1일차) 마라케시로 이동한다는 생각에 아침부터 잠을 설쳤다. 평소에는 일어날 때마다 의미 없는 1분, 2분을 부여잡았는데 여행지에만 오면 자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 게다가 오색찬란한 마라케시로 갈 생각에 기분이 들떠 있었다. 호텔 알 왈리드에서 평범한 조식(그냥 빵에, 그냥 잼에, 달콤한 과일 정도?)을 먹고 가방을 들고 나와 호텔 바로 앞에 있는 카사 보야져 역으로 갔다. 아침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굉장히 더웠다. 해가 쨍쨍 아주 두피를 살균해주고 있었다. 어제 카사 보야져역에 내리자마자 미리 표를 사둬서 바로 플랫폼으로 이동했다. 시간은 충분했고 기차만 제시간에 오면 되는 거였다. 연착도 5분 정도밖에 되지 않았고, 다행히 기차 탑승도 잘 했다. 기차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