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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이야기/태국

[태국 방콕 여행] 방콕 마사지샵, 인피니티 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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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여행] 방콕 마사지샵, 인피니티 스파




방콕 힐링여행에서 가장 큰 기대를 했던 마사지!


카오산로드와 주말시장에서 받았던 길거리 마사지, 호텔 마사지, 샵 마사지까지 총 4번의 마사지를 받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마사지를 소개한다. :) 호텔 마사지보다도 더 정성 가득하고 서비스도 만족스러웠던 인피니티 스파!





인피니티 스파를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게 된 계기는 호텔에서 도보 5분이라는 점이었다. 르부아 앳 스테이트 타워에서 신호등 대기 시간까지 5분 정도? 게다가 만족스러운 후기도 봤고 가격도 나쁘지 않았다. 반얀트리 스파나 바와 스파보다 더 저렴한데다가, 인테리어도 모던하고 마사지 질도 좋아보였다.




역시나, 트립 어드바이저에 소개된 곳이었다. 바깥에서 보니 통유리창 덕분에 깨끗해보였다. 가장 마음에 드는 No Smoking 표시!




안쪽으로 들어오니 바디 스크럽 제품과 이곳에서 사용하는 마사지 오일이 진열되어 있었다. 진열장 색깔이 민트색깔인게 상큼하고 시원해보였다. 내가 갔을 땐 바디스크럽을 구매하면 일정량의 마사지 오일을 증정해주는 행사를 하고 있었다. 나 왜 안 사왔지..? 부들부들..




1층에서는 예약을 확인하고 대기한다. 앉아서 기다리고 있으니 만족스러운 표정을 한 사람들이 계단을 내려와 결제를 하고 웃으며 나갔다. 아무래도 잘 찾아온 것 같았다.




나도 예약 확인을 마치고 자리를 안내 받았다. 사람이 많아서 그랬는지, 5분 정도 기다렸다.




곧이어 직원이 안내를 해줬고, 오일을 선택했다. Relax, Detox, Energize 세 종류의 오일이 있는데 릴랙스는 라벤더와 캐모마일 향, 그리고 디톡스는 자몽과 레몬그라스 향, 에너자이즈는 제라늄과 시트러스 향이었다. 익숙한 라벤더와 자몽향보다는 에너자이즈 향이 편안하고 좋았다. 이걸로 선택! 그리고 직원이 나눠준 설문지에 체크도 했다. 만약 집중 받고 싶은 마사지 부위가 있다면 이렇게 동그라미를 치면 된다. 나는 사무실 생활로 뭉친 어깨와 퉁퉁 부은 다리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싶었다.




설문지까지 체크하고 기다리니, 건강음료와 코코넛 가루를 뿌린 수박을 가져다줬다. 세상에.. 이 더운 날씨에 수박이라니 적절한 선택이었다.




그리고 잠시 대기하니, 담당 직원이 내게 와서 인사를 건넸다. 친절하면서도 공손한 인사였다. 직원분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니 조립식 족욕 장치에서 정성스럽게 발을 씻겨주었다. 아무것도 안하고 발만 씻겨주는데 벌써 잠이 오는 것 같았다. 넘나 마음이 편안한 것..




발을 다 씻고나면 4층으로 올라간다. 3층은 이렇게 네일이나 발마사지를 할 수 있는 곳이었다. 햇빛도 잘 들어와서 화사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가득했다.




싱글 트래블러라서 사전에 독립된 룸에서 받고싶다고 요청했었는데, 다행히 방을 잘 배정 받았다. 오일 마사지였기 때문에 탈의를 하고 제공되는 옷으로 입었다. 나는 호텔에서 씻고 나왔기 때문에 따로 샤워를 하진 않았는데, 땀 때문에 찝찝한 상태라면 방에 딸려 있는 샤워룸에서 씻어야한다.


마사지는 전날 받았던 르부아 호텔 마사지보다 훨씬 좋았다. 직원 손길이 굉장히 조심스럽고도 정성스러웠다. 지압 한 번을 해도 성의 있게 꾹꾹 눌러주는게 느껴졌다. 2시간 내내 내가 고른 오일 향을 맡으며 시원하고 부드러운 마사지를 받는데 어떻게 힐링이 안 될 수가 있을까. 여기서 6개월어치 스트레스가 한 방에 풀린 것 같았다.


마사지의 끝무렵이 되면 마사지사의 힘이 약해지거나, 대충하는 느낌이 들 때도 있는데 이 분은 2시간 내내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힘을 유지했다. 게다가 거의 다 끝나간다고 대충 하는 것 없이 모든 과정이 정성 가득했다. 감동 감동..




2시간이 20분처럼 흐르고 마사지를 끝내고 내려오니 망고찰밥이 준비되어 있었다. 마지막까지 이렇게 잘 챙겨준다니.. 집에 가기가 싫어졌다.ㅎㅎ 너무나 성의 있게 잘 해준 내 마사지 담당 직원분에게 팁을 2백바트를 드렸다. 100바트만 줘도 괜찮다고 하는데,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어 좀 더 드렸다.

방콕 여행 4박6일 중에 가장 행복했고 가장 편안했던 시간!


인피니티 스파의 가격과 마사지 구성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가기를 추천!

*노쇼는 절대 지양하도록 하자*


인피니티 스파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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