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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이야기/모로코

[모로코 여행] 론리플래닛 모로코(2017년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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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여행] 론리플래닛 모로코(2017년판) 리뷰




우리나라에 모로코 가이드북이 없어 많은 사람들이 구입하는 론리플래닛 모로코(영문)! 2015년에 나왔던 책을 구매하려다가 8월 신간이 나온다는 소리를 듣고 예약 구매를 했다. 8월 15일 신간이 오픈되었고, 그러자마자 내 책도 배송 시작! 아마도 이 책이 한국에 도착한 국내 최초 2017년판 론리플래닛 모로코 (제1호)가 아닐까?



퇴근 후 운동까지 마친 후에 지친 몸으로 집으로 돌아오니 작은 박스가 집에 와있었다. 인터넷으로 배송 조회를 했을 때 내 책은 아직 통관중이라고 표시 되어 있기에 생각도 못했는데, 혹시나 해서 뜯어봤더니 모로코 가이드북이다! 새초롬하게(?) 그 자태를 뽐내고 있는 2017년판 론리플래닛 모로코..




신간이라 그런지 표지부터 다르다. 쉐프샤우엔의 사진인 것 같다. 마라케시의 지도가 첨부되어 있다는 것과 지역만의 각종 꿀팁이 있다고 자랑하고 있다. 모로코 국가에서 베스트 셀링 가이드북이라는데, 제작하는 곳도 별로 없을텐데.. 그나저나 자태는 아름답다.




마라케시 시티맵이 있다고 하여 얼른 뒷장부터 보았다. 편리하게도, 뜯을 수 있는 점선 처리가 잘 되어 있다. 꼭 알아야 하는 정보를 아주 핵심만 챡챡 적어놓은 듯 하다. 우리나라 가이드북에서 볼 수 있는 '감성 구절'이란 단 한마디도 없는 듯 하다.




마라케시 시티맵을 펼치면 이런 모습이다. 한 손으로는 촬영을, 한 손으로는 책을 잡고 있어서 다 펼치기가 어렵다.. 꼭 봐야 하는 볼거리나 관련 지역 정보를 암호(?)같은 알파벳으로 잘 표기해놨다. 저렇게 펼치면 뒷면에 지도가 나와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직접 구입해서 보면 되겠다. :)




이제 책 앞장으로 가본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책의 재질은 매우 좋지 않다. 정확히 글자와 사진만 넣은 '실용주의'적인 가이드북이라 그런지 군데군데 조금씩 구겨져있다.(속상) 어쨌든, 책의 앞부분은 이렇게 컬러로 인쇄되어 있다. 미리보기를 보면 아마 이 부분이 나올텐데, 뒷부분의 본문 부분은 죄다 흑백 같은 파란 글씨 뿐이다. 




가장 유명한 마라케시의 메디나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이다. 메디나의 반나절 투어에 대해 기재되어 있다. 마라케시에 가서 사막투어 외에도 시내 관광을 할 사람들이라면 이 부분이 매우 유용할 것 같다. 한국에는 아직 가이드북이 없기 때문에 블로그 정보가 가장 최신 정보일텐데, 이렇게 전문적인 책을 함께 병행해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그래 바로 이 부분이다. 뒷 부분부터는 이렇게 파랑색, 검정색 잉크만 사용한 최강 실용주의 부분이 나온다. 사진이라곤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컬러와 귀여운 일러스트가 들어가는 우리나라 가이드북과는 달리, 마치 대학교 전공서적 같아서 답답하면서도 낯설기도 하다. 그렇지만 그만큼 전문적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주는 것 같다. 나만 그런것인가..




뒷부분에는 이렇게 서바이벌 가이드가 나와있다. 숙박부터 비자, 여자 여행자를 위한 부분 등 다양한 꿀팁이 나와있다. 컬러 사진과 일러스트가 없는 대신 이런 깨알같은 꿀팁 정보가 가득하다. 역시 구입하길 잘 한 것 같다. 




여행이 이제 한 달 정도 남았다. 그 기간동안 부지런히 틈틈이 읽어야겠다. 회사 다니면서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서 읽기도 하고, 주말에 그림 그리러 나가면서도 꼼꼼히 봐야겠다. 영어로 되어 있어서 언제 다 읽을 수 있을까 싶지만, 부지런히 필요한 부분만 읽다보면 어느새 여행에 대한 윤곽도 잡히겠지!

아흐 행복하다. 하루종일 끌어안고 정독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