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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이야기/스위스

[스위스 여행] 스위스 트래블패스 구입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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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여행] 스위스 트래블패스 구입 리뷰




얼마 전에 G9에서 구입했던 스위스 트래블패스가 도착했다. 비연속 4일 성인 이용권의 정가는 298프랑이지만 한국에서 미리 구매한 덕에 32만9천원에 구입했다. 몇 만원이라도 절약한 것이 아주 만족스럽다. 택배 상자에는 아주 친절한 글씨로 '고가품'이라고 적혀 있었다. 허허 네.. 고가품이긴 한데 이렇게 적혀 있으면 누가 훔쳐갈 수도 있겠다ㅎㅎ


스위스 트래블패스의 종류와 가격은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다. 1등석/2등석인지에, 3/4/8/15일권에 따라 다른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스위스 트래블패스 종류와 가격

 



상자를 뜯으니 모습을 드러내는 사악한(?) 가격의 스위스 트래블패스! 뭔가 바리바리 함께 동봉되어 있다. 




슬쩍 뒤를 돌려보니 융프라우요흐 25% 할인권이 있다. 스위스 패스 소지자라면 할인이 가능하다는데, 융프라우요흐는 스위스를 방문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는 곳이라 굉장히 유용한 할인인 것 같다. 그렇지만 나는 출장 일정이라 내 마음대로 가지도 못한다.. 할인권이 있는데 왜 가질 못허니..




스위스 트래블패스 박스 안에 들어 있는 구성물들을 모두 펼쳐 찍어보았다. 왼쪽부터 스위스 트래블패스 소지자에게 안내하는 지역 지도, 모두투어 여권케이스(투명해서 잘 안보인다;;), 사이에 껴 있는 인천공항 선불카드 교환권, 스위스 여행 스탬프북, 알 수 없는 바우처 안내종이, 그리고 핵심 스위스 트래블 패스, 모두투어 시티면세점 현금 카드가 있다.




가장 중요한 스위스 트래블패스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서 바로 열어봤다. 레일유럽에서 발행된 것 같은데 내 이름이 미리 찍혀있고 패스의 첫 사용일자를 9월 5일로 설정해서 주문했더니 저렇게 시작 날짜도 찍혀나온다. 만료 날짜는 시작 날짜를 기준으로 1달이 되는 시점이다. 2등석, 성인 요금이며 왼쪽 하단에는 설정한 일수에 사용했는지를 체크하는 부분이 있다. 이걸 그냥 가져가면 된다. 꼼꼼하여라..




그 다음으로는 스위스 여행 스탬프북. 스위스를 많이 여행할 사람들이라면 이 스탬프북에 도장을 모으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취리히부터 루체른, 체르마트 등의 다양한 지역에 관한 안내와 도장을 찍을 수 있는 공란이 있다.





스위스에서 즐길 수 있는 가이드 투어나 음식점 할인권 등이 모여 있기도 하다. 스위스의 명산 리기산에 갈 사람들은 햄버거 1개를 구입하면 1개(23.50프랑)를 무료로 주는 쿠폰을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라인 폭포 옆에 있는 인셀리 기념품 가게에서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스탬프북의 장점답게 도장을 찍으면서 내가 다녀온 곳을 기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좋은 것 같다.




또 맨 뒷장에는 설문조사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 설문을 작성한 후 페이지를 뜯어서 스위스 기차역이나 공항에 있는 노란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고 한다. 방법이 쉬워 보여서 한 번 해봐야겠다. 1등 상품이 너무나 좋다.. 사실 3등이 가장 땡기기는 하지만, 뭐 하나라도 당첨되면 행복하겠다. 




가장 쓸모 있다고 생각했던 선불카드 증정권과 현금카드! 보통 이런 카드는 50$ 이상, 또는 100$ 이상 구매시에 사용가능한데 이 쿠폰은 1$ 이상만 사용하면 1만원권 현금카드를 받을 수 있다. 뭔가를 사고 영수증을 보여주면 만원권을 얻는 것이지만, 아주 유용하겠다. 인천공항 시티면세점은 50$ 이상 구매시에 2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현금카드이다. 이것도 때에 따라 유용하겠다.




생각보다 스위스 트래블패스가 잘 정돈 되어 온 것 같아 안심이 된다. 발권이 이미 된 상태이기 때문에 나는 패스 종이를 가지고 역으로 가서 바로 사용하기만 하면 된다. 다녀올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스위스 여행의 가장 핵심인 트래블패스를 구입했으니 이제 차근차근 여행 준비를 해야겠다.